색소는 사라졌지만
그 자리에 유독 밝고 하얀 흔적이 남아
거울 앞에서 시선이 머무는 경우가 있습니다.
이는 단순한 착색 문제가 아니라
점 제거 후 탈색소(저색소증) 현상일 가능성이 큽니다.
색이 진해지는 색소침착과 달리,
탈색소는 멜라닌이 줄어들거나 사라진 상태로
피부 회복 과정에서 더 섬세한 접근이 필요합니다.
점 제거 후 탈색소, 왜 생길까요
점 제거 시 레이저나 전기소작 과정에서
멜라닌 세포가 있던 층이 함께 손상되면
색을 만드는 기능 자체가 일시적 혹은 부분적으로 약해질 수 있습니다.
특히
- 깊은 점을 한 번에 강하게 제거했을 경우
- 반복 시술로 열 자극이 누적된 경우
- 시술 후 회복 기간에 자극이 많았던 경우
멜라닌 세포의 회복이 늦어지며
주변 피부보다 유난히 밝은 반점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.
시간이 지나면 자연 회복될까요?
탈색소는 색소침착보다
회복 속도가 느리고, 개인차가 큽니다.
가벼운 경우에는
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주변 피부색과 비슷해질 수 있지만,
멜라닌 세포 손상이 깊은 경우
자연 회복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.
이 때문에
“지켜볼 시점”과 “치료를 시작할 시점”을
전문의 판단으로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점 제거 후 탈색소 치료 방법
탈색소 치료의 핵심은
색을 억지로 덧입히는 것이 아니라,
피부가 다시 색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.
1️⃣ 재생 유도 치료
- 피부 세포 회복 촉진
- 멜라닌 세포 기능 회복 보조
- 흉터화 방지
레이저 후 탈색소에는
재생 중심 치료가 기본이 됩니다.
2️⃣ 저자극 자극 레이저
- 멜라닌 세포 활성 자극
- 과도한 열 손상 없이 반복 가능
- 주변 피부 톤과 자연스럽게 연결
강한 레이저는 오히려 탈색소를 고정시킬 수 있어
부드러운 누적 치료가 중요합니다.
3️⃣ 국소 주사·약물 치료 병행
- 피부 대사 활성화
- 혈류 개선을 통한 색 회복 보조
상태에 따라
부분 국소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.
치료만큼 중요한 관리 포인트
탈색소 부위는
자외선에 노출되면 주변 피부만 더 어두워져
색 차이가 더 도드라져 보일 수 있습니다.
✔ 철저한 자외선 차단
✔ 과도한 미백 제품 사용 자제
✔ 각질 제거·필링 최소화
피부는 조급함을 싫어합니다.
특히 탈색소는
시간을 아군으로 만드는 관리가 필요합니다.
이런 경우 꼭 상담이 필요합니다
- 점 제거 후 2~3개월이 지나도 하얀 자국이 유지될 때
- 경계가 뚜렷한 흰 반점 형태일 때
- 점점 범위가 커 보일 때
- 백반증과 구분이 어려울 때
탈색소는
겉으로 비슷해 보여도
원인과 치료 방향이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.
점 하나를 지우는 일은
피부에 작은 결정을 남깁니다.
탈색소는 실패가 아니라
회복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.
서두르지 않고,
피부가 다시 색을 기억할 수 있도록
차분하게 돕는 치료.
그 과정이 쌓일수록
피부는 다시, 자연스러워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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